전북도 주꾸미 종자 선유도에 1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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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주꾸미 종자 선유도에 10만 마리 방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6.16 14:38
  • 기사수정 2021-03-09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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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수정란/사진=전북도청
주꾸미 수정란/사진=전북도청

 

전북도가 어린 꽃게에 이어 이번에는 주꾸미 종자를 군산 선유도에 방류한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오는 23일까지 서해안 대표 어종인 주꾸미 종자 10만 마리를 군산 선유도 해상에 무상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 종자는 금어기 직전인 5월초 주꾸미 종자생산을 위해 부안 연안에서 포획한 활력 좋은 포란된 어미다.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어미를 실내수조에 조성한 인공 산란장에 입식해 산란을 유도했다.

이후 약 40~50일간 수온 및 수질관리를 통해 전장 1㎝ 내외까지 성장시킨 우량 종자를 이번에 방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도수산기술연구소는 자원량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2006년부터 매년 도내 연안에 종자 방류를 하고 있는데, 작년까지 누적 방류량은 476만5000 마리에 달한다.

특히 작년에는 46만 마리를 방류해 당초 목표치(35만 마리)보다 31%를 상회한 바 있다.

올해에도 종자생산이 순조로워 계획보다 초과생산이 예상되어 주꾸미 자원량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1년생인 주꾸미는 방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 연안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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