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이 시립합창단과 함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합동공연으로 ‘뮤지컬 VS 영화’를 선보인다.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75회 기획연주회로 이 같은 공연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미국 Song Fest 2014에서 최고의 여성 음악가로 선정된 소프라노 이윤지의 특별 협연으로 이뤄진다.
공연의 주요 테마는 뮤지컬과 영화 속에 녹아있는 클래식 음악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조화를 통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재조명한다.
또한 영화 히든 아이덴티티의 ‘죽음의 무도’ , 전쟁과 평화의 ‘가면무도회 왈츠’ , 비너스의 ‘순례자의 합창’ 주옥같은 레퍼토리가 군산시립합창단과의 협연을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 협연의 주인공 ‘소프라노 이윤지’도 오페라 명곡과 뮤지컬 속 아리아를 불러 시민들에게 지친 일상을 위로해주며 심금을 울리는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립예술단측은 "이번 무대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목소리, 그리고 합창단의 하모니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대는 영화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유료(5,000원)이며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교향악단(454-5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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