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등 새만금 수산식품수출가공종합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 내 12개 입주기업이 오는 2026년까지 1,700억 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수산식품단지 12개 입주기업과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농어촌공사는 2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입주기업은 2026년까지 1,73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입주기업별 투자계획은 ㈜풀무원의 육상양식 스마트 김을 활용한 융복합 김산업 158억을 비롯해 신일수산 110억, 선승수산 100억, 선진레이버(영) 350억, 유건 145억, 양명 520억, (유)서주수산 104억, 화우당 102억, 주식회사 해신 28억, ㈜고상한컴퍼니 18억, 누리어업회사법인㈜ 올바다 47억, (유)영인 바이오 52억 등이다.
이들 기업 투자로 약 4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업입주 투자 보조금 지급 등 재정적 지원, 제조 공장 건립 행정적 지원, 기반 시설 및 부지 공급 업무 지원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수산식품단지 조성사업은 연간 1,000억원에 달하는 물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타지역 반출 없이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13만3,000㎡(4만평)으로 설계 중인 수산식품단지에는 수산식품 R&D연구시설 및 협력지원센터, 수산식품 가공 아파트형 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간 시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지난 3월 국내 최초 국가산단 내 관리기관을 별도로 군산시장지정을 통해 수산식품 집적화단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4월 초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수산기업을 모집해 입주기업 12곳을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약 380억을 들여 2026년 준공예정인 ‘스마트 수산가공종합센터’도 건립 중이다.
시 수산식품정책과는 "입주기업에게 최선의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토종 우량기업으로 성장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