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의 온열질환자 수가 도내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227명(사망 추정 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207명(사망 추정 4명) 보다 20명이 많은 것이다.
군산이 작년 30명(사망 추정 1명)보다 13명이 늘어난 43명으로 도내서 가장 많았다. 특히 군산의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전주 완산구와 덕진구를 합친 36명 보다 더 많았다.
도내 전체 온열질환자의 약 18.9%에 달하는 것이다.
작년에는 전주가 완산구와 덕진구를 통틀어 47명으로 군산(30명) 보다 훨씬 많았다.
지역별로는 익산이 26명, 전주 완산구와 정읍·순창 각 19명, 진안 18명(사망 추정 1명), 전주 덕진구·남원 17명, 완주 16명, 김제 9명, 임실 8명, 부안·장수5명, 무주 4명, 고창 2명이였다.
올해 군산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보다 많아진 것은 산단 일대를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야외 노동등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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