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 위험·유해물질(HNS) 사고 대응 합동 훈련이 펼쳐졌다.
군산해경은 2일 오후 군산항 7부두에서 이 같은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전북지방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군산시청, 군산해수청 등 14개 기관 및 업체 140명이 참가했다.
또 선박 8척과 차량 12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화학물질 운반선이 해양시설로 페놀을 이적하던 중 이송배관채결불량으로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했다.
다수의 기관이 육해상에서 합동 대응하는 민관군 팀 워크 강화에 이번 훈련의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해상에서 위험 및 유해물질이 유출될 경우 물질정보 전파, 현장통제, 인명구조, 위험성 탐지, 화재 및 폭발 방지 등의 조치들이 현장 대응 매뉴얼에 따라 원활하게 작동되는지 점검했다.
군산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 관리능력을 제고하고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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