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 차병철 서양화가의 '연가(戀歌)-고향의 노래’ 초대전이 열린다.
차 작가는 오는 11월24일까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고향인 군산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을 마련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으로부터 체득한 생명요소를 집약적으로 표현한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는 갈대, 서설, 나비, 곤충, 학 등 미물과 자연을 소재로 순수한 동심과 사랑을 정적인 이미지로 구상하여 어린 시절의 추억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또한 구상, 비구상을 서로 대비하며 풀어내고자 하는 이야기를 색과 기하학적 표현 방법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쉽게 전달한다.
작가는 “한국의 금수강산과 같은 자연과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경험한 이국적인 정취를 화폭에 재현하였다”라며, “관람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차병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개인전 9회, 국내외 다수의 초대전, 그룹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대한민국회화제·서라벌미술동문(밀알회)·일목회 고문 및 신기회·강북미술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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