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산후조리원 가격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가운데 도내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가격이 전국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 장수, 임실, 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말 2주간 일반실 이용 기준 도내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가격은 201만원에 달했다.
최고가격은 250만원, 최저가격은 166만원이였다.
2019년 평균 가격 164만원(최고 270만원, 최저 100만원)과 비교해 22.6% 상승한 것이다.
이는 전국을 통틀어 평균 가격이 가장 낮았다.
서울이 433만원(최고 1,700만원, 최저 20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 370만원, 세종 347만원, 경기 332만원, 인천 304만원, 제주 310만원, 울산 297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대전 294만원, 부산 278만원, 경남 272만원, 대구 271만원, 강원 245만원, 충남 251만원, 전남 240만원, 충북 222만원이였다.
특히 도내의 경우 군산과 전주, 익산을 제외한 11곳의 경우 민간 산후조리원 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국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이 없는 곳은 전북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인천, 충북 등 8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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