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첫돌 맞은 딸 이름으로 성금 300만원 기탁…군산, '최연소 기부자'
상태바
아빠가 첫돌 맞은 딸 이름으로 성금 300만원 기탁…군산, '최연소 기부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9.24 09:29
  • 기사수정 2024-09-24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아빠가 첫 돌을 맞은 딸의 이름으로 성금 300만원을 내놨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조촌동에 거주하는 채병관 씨가 외동딸 지인 양의 이름으로 이 같은 성금을 기탁했다. 

이로써 지인 양은 군산시 최연소 나눔 기부자가 됐다. 

성금을 기탁한 채병관 씨는 “첫 생일을 맞은 딸 지인이 이름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딸이 기부를 통해 주변을 살피는 착한 마음을 지니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채 씨는 작년에도 형제들과 함께 결혼 축의금 일부인 500만 원을 시에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미취학 아동 80여 명에게 유산균, 영양제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