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업단지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23일 오전 1시57분쯤 오식도동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공장들로 옮겨 붙으면서 큰 불이 났다.
불길이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은 올들어 도내 처음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화재 규모가 커지고 인명피해가 예상될 경우 인접 소방서에서 추가적인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 만큼 이날 불이 심상치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인력 139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선 지 약 4시간 40여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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