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71호 완충녹지에 703m 황톳길 조성…'세족장' 등도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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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71호 완충녹지에 703m 황톳길 조성…'세족장' 등도 갖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9.23 08:37
  • 기사수정 2024-09-23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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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수송동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됐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수송동 71호 완충녹지(수송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옆)에 총길이 703m의 황톳길이 모든 공사를 마쳤다.

총사업비 1억8,000여만원을 들여 조성한 이 곳 황톳길은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 포장해 황토의 촉촉한 감촉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유지관리가 매우 쉬운 건식 황톳길로 조성됐다. 

특히 시는 이 곳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2곳과 체험장도 갖췄다. 

시가 이 곳에 황톳길을 조성한 것은 기존 수목이 우거져 산책로 내 그늘이 뛰어나며, 황톳길 습기 유지가 수월하고 상부 지형이 평탄해 유실 우려가 적은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해서다. 

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시는 이곳 황톳길이 남녀노소가 즐기는 지역의 새로운 치유 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남섭 산림녹지과장은 “시민호응도가 높은 맨발 황톳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맨발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월명공원과 금강공원에도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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