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4시10분을 기해 군산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풍해일주의보는 달에 의해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만조시간에 바닷물의 높이가 큰 폭으로 상승할 때 내려진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날 오후 4시42분 군산의 최고 조위(潮位)를 7m47㎝로 예측했다.
이는 군산 해안침수 '주의'단계인 7m13㎝를 34㎝ 넘어서는 것이다.
군산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하여 해안가 저지대 지역 침수 중으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알렸다.
한편 이날 오전 6시40분 군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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