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가 올해로 일곱 해 째를 맞는다.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회장 배학서)는 "27일과 28일 이틀 간 군산 우체국 일원에서 '행운'을 주제로 제7회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 가족과 연인, 남녀노소 누구나가 손편지의 매력을 느끼며 마음을 전달하는 손편지 쓰기 ▲지금으로부터 1년 후 받게 되는 느린 엽서 쓰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나만의 우표 만들기, 우체통 그리기, 우체부 체험 등도 마련된다.
배학서 회장은 “올해 축제 주제를 '행운'으로 정한 것은 축제장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을 통해 행운의 기운을 받아 가기를 바라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정감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군산 우체통거리'는 침체된 도심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조성된 거리다.
2020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간한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에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축제를 주관하는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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