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높이의 구조물에서 떨어져 어깨를 크게 다친 50대 독일인 노동자가 해경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13분쯤 직도에서 A씨(58)가 작업도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특히 때마침 해상순찰을 위해 이륙중이던 서해해경청 소속 항공대 헬기를 현장으로 띄웠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저수심으로 접근이 어려워 단정을 내려 직도에 입도했다.하지만 사고 위치는 직도 꼭대기에 위치한 탓에 해경 응급구조사가 구급장비를 둘러메고 정상까지 올라야 했다.
약 10분 뒤 우측 어깨를 크게 다쳐 거동이 힘든 A씨를 발견한 응급구조사는 붕대 등을 이용해 응급처치했다.
이어 해경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다.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사고 접수 1시간여만에 A씨를 인근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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