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민의 장 5개 분야 중 3개 분야 수상자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4일 "애향봉사장에 이용재 (유)한양산업개발 대표이사(71), 노동장에 염성곤 세아베스틸 노동조합 위원장(53), 효열장에 최현숙 중앙소방전기 철물점 대표(63)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시민안전장과 교육장 등 2개 분야는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군산 시민의장은 지역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군산 최고영예의 상이다.
앞서 시는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결과, 5개 분야 9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
애향봉사장 이용재 씨는 평소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와 기부활동 등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또 노동장 염성곤 씨는 노사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임금 격차 해소 및 안전체험관 건립 등 노사교섭을 통해 노사분규 조정 등의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민 연서의 추천을 받아 수상하는 효열장 최현숙 씨는 40여 년간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를 앓고 있는 홀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효 문화확산에 기여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7일 제62회 군산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민의 장은 1968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작년까지 모두 288명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