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도시가스 요금 평균 0.66% '인상'…군산도시가스 '동결'
상태바
도내 도시가스 요금 평균 0.66% '인상'…군산도시가스 '동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8.29 16:09
  • 기사수정 2024-08-30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투데이군산DB

도내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0.66% 오르는데 반해 군산 도시가스 요금은 동결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소비자 정책위원회를 열고 군산도시가스 요금을 이 같이 결정했다. 

다만 전북도시가스 0.61%, 전북에너지서비스 1.37% 인상된다.

주택용 기본요금도 동결된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을 대상으로 월 50㎥사용 시 9월1일부터 전북도시가스 요금은 276원, 전북에너지서비스는 660원 오르는데 반해 군산도시가스 요금은 동결된다.

소매요금 기준으로는 평균 4.33%인상을 확정하고, 전북도시가스 4.78%, 전북에너지서비스 9.63% 인상하지만 역시 군산도시가스는 동결됐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90.7%)과 도시가스사의 소매 공급비용(9.3%)을 합산해 결정된다.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매월 승인·고시한다. 소매공급비용은 시도별로 매년 한 차례 조정돼 소비자 요금에 반영된다.

소비자 정책위원회는 이날 예상 공급 물량, 지역, 배관설비, 인건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을 인상키로 했다.

인건비 상승, 배관망 증가, 공급 확대 투자비 증가, 판매열량 정산 반영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주택용 기본요금은 2007년 810원에서 750원으로 인하된 이후 17년째 동결됐다. 이는 전국 주택용 기본요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 오택림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에너지 사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상을 이 같이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자료 출처=군산도시가스(주)
자료 출처=군산도시가스(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