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 연계 상상포차·야시장 조성' 공약 2년 만에 사실상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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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대교 연계 상상포차·야시장 조성' 공약 2년 만에 사실상 폐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7.09 08:15
  • 기사수정 2024-07-10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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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0월 동백대교 야관경관조명 현장점검./사진=군산시
동백대교/사진=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의 문화관광분야 대표공약 중 하나인 동백대교 연계 상상포차 및 야시장 조성이 사실상 폐지됐다. 

군산시는 지난 8일 언론에 배포한 '군산시, 민선 8기 공약사업 66.39%로 순항 중'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내비쳤다. 

이 공약은 동백대교 야간경관 조성에 맞춰 근대문화 관광지를 연결하는 야간 해산물 먹거리 육성을 위해 상상포차 조성과 야시장 축제를 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과거 80~90년대 내항을 중심으로 활성화되던 수산물 포장마차에 착안해 현재의 여건에 맞게 부활시켜 지역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강 시장도 선거과정에서 "동백대교 야간경관과 함께 서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군산 밤바다와 군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호기를 보였었다.

당초 이 공약은 민선 8기 첫 해인 2022년끼지만해도 추진 전망이 밝았다.

그 해 열린 민선8기 공약사업 실행계획 보고회에서 검토 끝에 이 사업이 큰 문제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시는 이 사업의 경우  해신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상황 및 주변 상권 등 다각적인 장기 검토 후 향후 변화된 환경에 맞는 단계적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폐지안으로 분류했다. 

야시장에 대한 수산물센터 등 주변 상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치 않고 서둘러 공약으로 정한 탓이다. 

따라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분한 검토 없이 무리하게, 졸속으로 추진했다는 비판으로부터 피할 수 없게 됐다.

일부에서는 인위적으로 야시장을 조성하려는 것 자체가 '억지 발상'이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7월 현재 강 시장의 61개 공약사업 중 22건이 완료됐으며, 37건은 정상 추진, 2건은 폐지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약이행율은 66.39%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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