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애환 담긴 '해망굴 명소화 사업' 6월 준공…스토리텔링 상징물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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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애환 담긴 '해망굴 명소화 사업' 6월 준공…스토리텔링 상징물 등 설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6.12 09:25
  • 기사수정 2024-06-1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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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망굴/사진=군산시 제공
해망굴/사진=군산시 제공

'해망굴 명소화 사업이 6월 머무리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해신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작년 10월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망굴 명소화 사업’은 해망굴 주변에 스토리텔링 상징물과 부조(浮彫: 형상이나 무늬 따위를 도드라지게 새김))를 표현·설치하는 사업이다. 

일제강점기 뜬다리 부두와 군산세관 및 조선은행,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던 움막촌(신흥동 말랭이 마을) 등 아프지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가 담긴다.

또 해망굴 앞 광장도 만들어진다.

광장에는 어르신들이 잠시 쉬어가며 과거 소풍 장소이자 놀이터였던 해망굴에 대한 옛 기억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군산과 아픔·기쁨을 함께한 해망굴 주변을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월명동 근대역사문화지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볼거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해망동 수산물시장으로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된 해망굴은 길이 131m, 높이 4.5m의 터널로 군산 내항을 통해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1926년 개통됐다.

한국전쟁 중에는 북한군 지휘소가 있어 미군 공군기의 폭격을 받았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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