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승진 만 5명'…6월 시청 인사, 姜 재임 중 최대폭 인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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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승진 만 5명'…6월 시청 인사, 姜 재임 중 최대폭 인사 예고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4.05.27 10:48
  • 기사수정 2024-05-2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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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승진 5명 바뀔 듯… 과장(사무관) 7~8명 승진 점쳐져
시의회도 의장단 이어 국장 등 간부진 교체… 조직 변화
군산시청
군산시청

‘과거처럼 연공서열중심의 인사이냐, 아니면 업무실적 등을 기준으로 하되 평판 등 국장 역량을 고려한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

올 하반기 인사 관전포인트는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연령층간 대결과 그동안 일정한 흐름을 유지해온 선임의 자치국장 등극 여부다.

특히 국장급 승진대상이 연령층간 경쟁을 넘어 차세대 군산시청의 간부 핵심 후보군으로 부상한 70년대생의 등장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른 고위 및 중간간부 승진에 이어 주요 과장급들의 전보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돼 있다.

어떻게 전개될까.

강 시장은 새만금사업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모우멘텀을 마련해야 한다는 절실하고 급박한 마음에서 과거와 전혀 다른 인사방침을 선보일지, 미래형 용인술을 보여줄 지에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인사대상자들은 그야말로 정중동(靜中動)이지만 나름의 특장을 살려 조심스러운 물밑눈치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인사규모와 시기는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퇴직할 고위 및 중간간부들은 행정 및 시설직 국장(서기관) 5명이 예고된 것을 비롯한 과장(사무관) 7~9명, 계장(6급) 15명 안팎 등 모두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의 퇴직과 맞물려 전체 인사대상은 연쇄적으로 이뤄지면 적어도 수십명의 승진과 전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사권 독립이후 인사 시스템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시의회도 국장 등 간부승진인사에 이어 시의회 의장단 교체와 맞물리는 등 새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

언제쯤 인사가 이뤄질까.

시가 예측 가능한 인사를 감안해서 만든 인사시기에 따르면 전보인사의 경우 상반기는 1월 셋째주 금요일이고, 하반기 인사는 7월 셋째주 금요일이었다.

물론 국장 승진인사는 그 이전에 이뤄지는 게 일반적인 인사흐름이다. 아마도 서기관 승진 인사는 일반적으로 6월 말께 발표될 예정이며, 과장 승진인사는 7월 초순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장 승진의 경우수는?… 과거와 달리 연령층간 경합↑

고참 국장의 ‘자치국장 직책’ 직행여부도 관심사

전체 시청 국장 수의 거의 절반을 넘나들고 있는 국장승진인사를 놓고 여러 추론과 추측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다.

행정 및 시설직 국장(의회 인사 포함) 5명이 퇴직한데 따른 후속인사는 역대급 고위직 승진요인이 생겨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6월말 퇴직할 국장은 안창호 자치행정국장, 서광순 복지환경국장, 김창환 시설관리사업소장, 김판기 안전건설국장, 김주홍 시의회 의사국장 등이다.

이에 올 하반기 인사의 경우 어떤 이는 시장의 정책방향성에 무게를 두기도 하고, 또 다른 이는 업무능력과 연공서열 등을 고려할 것이라 점친다.

호사가들은 강임준 시장의 동문 등 1차집단과 같은 연고집단이 유리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가 하면 출신 학교들간 안배, 업무능력 등을 고려할 것이라는 이도 있다.

학교간 안배는 기존 국장인사의 최고 인맥 중 하나였던 제일고 인맥 3명이 한꺼번에 퇴직하는 바람에 군고, 동고 인맥(2명)의 추가 승진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럴 경우 강 시장의 고교 후배 ‘2+알파’는 물론 동고의 4명체제 가능성(의회 1명 포함)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더욱 재미나는 것은 동고 특정기수(20회) 4명이 국장에 오른 진기록도 조심스럽지만 기정사실로 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장 승진대상자는 기존 사무관 승진 소요연수를 4년이냐, 3년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경쟁자들의 면면은 크게 바뀔 수 있다.

행정안정부의 입법예고(최소 소요연수 3년)가 6월에 끝나면 곧바로 중앙부처처럼 곧바로 시행할지, 아니면 유예기간을 둘지는 모르지만 이에 따른 변화는 불가피하다.

4년인 경우에는 인사원칙상 무조건 그 대상자를 채워넣어야 하고 나머지는 국장대우로 보충해야 한다. 이럴 경우 그 주된 대상자는 행정직의 L, K, S, P과장 등이고 시설직의 경우 K, 또다른 K과장으로 알려졌다. 다만 3년까지 확대한다면 그 대상자는 과장군에 있는 인사 10여명이 포함돼 승진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이 결과에 따른 4급 승진 대상자들의 논리 및 접근법은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인사 기간 내내 강 시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급 승진요인이 역대급으로 발생하자 승진 시나리오들이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 첫 방안이 60년대생을 우선으로 하고 나머지를 채우는 형식이고, 나머지는 70년대생 중 서열 상위에 포진된 인사 대상자를 승진시킬 것이란 얘기도 있다.

여기에다 재미난 가설을 해보자면 △ 제1안 행정(4명)+시설(1명) △ 제2안 행정(3명)+ 시설(2명) 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일반론은 제1안이 유력할 것이란 말로 정리되고 있지만 다른 이웃 지자체처럼 시설직 중에 토목(1명)+ 건축직(1명)씩을 안배하는 방안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이런 설이 나온 이유는 군산시 최초로 과거 건축직 중 승진할 경우 전문성과 사기진작 등을 고려한 자리 배치를 할 수 있는 이점도 있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재미난 화젯거리로 떠오른 것은 차기 시의회 의회사무국장 자리다.

현 김주홍 국장이 명퇴시기(연말)를 6개월이나 앞당겨 퇴직함으로써 평소 사이가 좋은 J과장이 임기 1년을 채울 수 있게 됐다는 말이 나와 공직 내 친구간 의리는 물론 조직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란 말도 있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양보(?)란 호평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장자리 중 선임격인 자치국장 자리에 누구가 앉느냐도 항간의 관심사 중 하나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이 6월말 명퇴를 앞두고 있음에 따라 그 후임을 놓고는 여러 설들이 존재하지만 시청 국장 중 고참 국장은 K 국장이다. K국장이 그 자리로 갈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그 직책을 가지 못할 논리는 많지 않다. 특히 조직장악력과 대외 관계가 좋은 그가 갈 수 있는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 과장인사는 … 사회복지· 녹지직· 기술직 등 제몫찾나

오는 7월 초 인사는 국장급 인사의 다수 승진과 달리 사무관 인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게 중론이다.

숫자도 숫자이지만 승진 대상이 과거와 달리 행정직 이외에도 사회복지, 시설직, 농업직 등은 물론 녹지직 등의 몫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는 점이 그 이유로 떠오른다.

그렇다고 치열하지 않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이에 따른 이 직렬들간의 공략과 방어전략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행정직은 4명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사회복지직 2명, 시설직, 농업직, 녹지직 등의 관문 통과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뛰어든 중(中)직렬과 소수직렬들의 대상자들은 호시탐탐 노리면서 여러 논리로 승진 고지 확보를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 때문에 가능할지 모를 사무관을 놓고 내부(같은 직렬간) 경쟁도 치열한 상태다.

특히 시설직 중 과거 건축직과 같은 일부 직렬의 경우 현 승진소요 연수가 10여 년을 훌쩍 넘긴 인사들이 다수여서 전체 근무연수와 6급 승진년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접근을 희망하고 있다.

임업직 등 일부인사는 마지막 기회란 점을 강조, 배수진을 치면서 안팎의 여론을 상기시키며 절박하게 자신들만의 논리를 세워나가고 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물론 강임준 시장의 의지다.

강 시장 성격상 기존의 연공서열 원칙에다 업무능력과 충성심, 대민관계 등에 열성을 보인 인사들에게 우호적일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도 있다.

# 1970년대생 출신 국장이 탄생할까

사회현상으로 한때 90년대생이 재미나게 거론되거나 특성들이 분석되곤 했지만 향후 군산시청의 인사정책을 논할 땐 1970년대생은 단연 상수다.

그야말로 그들의 등장은 이미 서막이 아닌 뜨거운 현재 진행형이 된지 오래다.

이들이 태어난 시기는 남녀의 대학 진학이 거의 대등해졌을 뿐 아니라 집안에서 차별이 일단락되면서 여성의 공직 진출이 러시를 이뤘다.

여초(女超) 가능성이 새로 힘을 얻고 있던 시기였다.

이에 따른 공직 내부의 분위기가 보조적인 업무가 아닌 남녀 간 대등함을 강조하는 등 엄청난 변화를 거듭해왔다.

이 시기는 제2의 베이부머들의 정점이 향하는 시기여서 그들 간 경쟁도 극심할 것으로 보인데다 대학 진학자들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사실상의 공직의 경우 여성시대를 연 주역들이다.

이 흐름은 이미 수치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남녀 공직자 공히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70년대생의 경우 5급만이 21명이고 이중 13명이 여성이란다. 전체 사무관 84명을 고려할 때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사무관은 물론 국장급(서기관) 인사 경쟁에는 연령층간 주(主)전장터로 변할 상황이지만 70년대생들의 대거 참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 이후 흥미로운 대목은 여성국장도전자들이 더욱 쇄도할 것이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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