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2022 회계연도 집행률 분석 결과, 전국 시(市) 단위 상위 10곳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라살림연구소가 최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2022 회계연도 집행률을 분석한 결과, 군산시는 시 단위 상위 10위에 올랐다.
분석에 따르면 시의 집행률(지출액/예산현액)은 84.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시의 예산액은 1조 8,345억 6,500만원, 예산현액 2조 177억 5,000만원, 지출액 1조7,058억 5,300만원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월액은 2,350억6,200만원이었다. 이월률(이월액/예산현액)은 11.7%였다.
집행잔액은 843억 7,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전국 시 단위 중에서는 경기 부천시의 집행률이 89.0%로 가장 높았다. 경기 동두천시 87.4%, 경기 수원시 86.4%, 전북 익산시 8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전체 집행률은 85.4%로 조사됐다. 또 전국 자치단체의 평균 이월률은 7.7%로 나타났다.
나라살림연구소측은 "한정된 재원을 활용한 예산의 집행에서 저조한 집행률은 기회비용의 상실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저조한 집행률과 과도한 이월은 예산 운영의 효율적인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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