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이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21일 이 같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2025년까지 새만금 산단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전북의 대표 수산물인 김 등의 고차 가공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산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268억 원을 포함, 총 546억 원을 들여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고, 조미김‧밀키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부터는 2단계로 역량 있는 다양한 수산식품 가공기업 유치를 통해 수산식품 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확보해 2030년까지 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수산업의 도약이 될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며, 국내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허브로 성장하는 데 군산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면서, “이번 투자가 스마트 수산식품 클러스터(단지) 조성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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