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入冬) 이후 처음으로 군산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졌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군산의 아침 기온이 오전 7시16분 처음으로 영하(-0.1도)를 기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07시19분~07시28분)였다.
군산의 수은주가 영하를 보인 것은 지난 8일 입동 후 처음이다.
작년의 경우 군산서 첫 영하를 기록한 날은 11월 27일(-0.3도)이였다. 올해가 작년 보다 16일 일찍 영하의 기온이 찾아온 셈이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당분간 평년(최저 1~6도, 최고 14~16도) 보다 낮겠다"고 전망했다.
휴일인 12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3~-1도, 낮 최고기온은 5~9도가 될 것으로 봤다.
특히 12일 밤(18~24시)부터 13일 새벽(03~06시)사이 도내 서해안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5㎜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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