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장애인 40대 수형자, 전국 장애인기능경기 금속공예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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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도소 장애인 40대 수형자, 전국 장애인기능경기 금속공예 금상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9.26 10:02
  • 기사수정 2023-09-2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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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도소 장애인 수형자 방모씨(44)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금상을 차지했다. 

군산교도소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직종에 참가해 이 같이 수상했다. 

그는 올해 전북지방기능경기대회 금상을 차지하면서 이번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금상을 수상한 방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느꼈던 제 노력과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출소 후에도 귀금속공예 분야에 취업해 안정적인 삶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교도소측이 전했다.

오우정 교도소장은 “장애인 수형자들이 출소 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하고 있다.

2003년 개관 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 29개, 은 38개, 동 32개 등의 메달을 따냈다. 또 834명이 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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