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연 합계 강수량 2000㎜ 넘어설지 관심

군산 연(年) 강수량이 기상관측 이래 약 반세기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데이 군산>이 기상청의 강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이달 17일 기준 군산의 연(年) 합계 강수량은 1793.8㎜에 달했다.
이는 지난 1968년 1월 군산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연 강수량 최대인 1769.1㎜(1987년)를 벌써 넘어선 것이다. 1697.0㎜(2000년)와 1682.2㎜(1998년), 1664.8㎜(2020년), 1659.5㎜(2012년)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가 아직 석달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사상 처음으로 연 합계 강수량이 2000㎜를 넘어설 지 관심이 다.
월별로는 △1월 27㎜ △2월 4.9㎜ △3월 19.6㎜ △4월 66.1㎜ △5월 336㎜ △6월 179.1㎜이었다. 또 △7월 870.3㎜ △8월 178.8㎜ △9월(현재)100.7㎜다.
특히 7월 강수량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일일 강수량으로는 372.8㎜(7월14일), 143.7㎜(5월29일), 107.6㎜(5월5일), 80.1㎜(8월10일), 73.5㎜(7월18일), 70.2㎜(7월15일), 60.9㎜(5월28일)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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