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역 노-사-지-정(勞-使-地-政)이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중대재해의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민주노총 군산시지부와 군산상공회의소,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15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모여 이 같은 실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노동자 잇단 사망사고로 군산에 올들어서만 세 번째 산업재해 적색경보가 발령된데 따른 것이다. 지역에서 올들어 8월 말까지 8건의 사고로 11명이 숨지는 등 작년 같은 기간 5건에 5명과 비교해 6명이 늘어났다.
협약에 따라 노-사-지-정은 연말까지 산재 사망사고 특별 관리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대재해 사고예방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노사안전의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측은 “노·사·지·정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만큼 우리 지역에서 더 이상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