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군산에서 음식물 탄화 화재가 모두 5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음식 준비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음식물 탄화 화재로 이 같이 집계했다. 이 가운데 주택 및 아파트가 전체의 76%인 45건을 차지하고 있다.
음식점은 10건이다.
소방당국이 그 원인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물 탄화로 인한 출동은 대부분 연기가 발생해 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칫 신고가 늦어지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가스누설경보기 및 가스타이머 콕 설치하기 ▲화구 주변 불이 옮겨붙기 쉬운 가연물 두지 않기 ▲자주 환기할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K급 소화기도 반드시 갖춰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측은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평소 작은 관심만 가져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특히 추석 음식물 조리 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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