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 은파 현충탑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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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 은파 현충탑서 개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6.01 15:57
  • 기사수정 2023-06-01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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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대
사진=군산대

포항 안강지구전투에 참전해 산화한 군산사범학교 출신 학도의용군 29명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군산대와 전주교육대, 군산사범학교 동문회는 1일 은파호수공원 현충탑에서 제73주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를 가졌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장호 군산대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군산사범학교 동문회원, 군산대 총동문회 및 총학생회, 군산대 학생군사교육단 학군사관 후보생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추모제에는 전주교육대 박병춘 총장도 함께 했다.

추모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현충탑 연혁 소개, 헌화 및 분양, 추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전주교대 박병춘 총장, 군산대 이장호 총장, 군산사범학교 총동문회 양덕호 전 회장, 군산대 강태성 총동문회장, 고선호 총학생회장, 김태권 학군단장이 헌화했다.

이장호 총장은 추념사를 통해 “인류역사에 불굴의 정신과 사명감으로 깊은 영향을 미친 청춘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현충탑 이야기 역시 그런 이야기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풍요와 번영이 값진 희생의 대가임을 잊지 않겠다”고 호국영령을 추도했다.

한편 은파 현충탑은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추모회가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2006년 건립됐다. 

군산사범학교는 1947년 개교해 1965년 군산교육대학으로 개편인가를 받았다. 졸업생은 총 2,698명에 달한다.  

이후 1978년 군산교육대학이 1도1교육대학 정책에 따라 폐교되면서 군산대가 학적을 이어받았다. 전주교대가 군산부속초를 승계했다. 

한편 1978년 군산교육대학이 1도1교육대학 정책에 의해 폐교될 때 국립군산대학교가 학적을 이어받았고, 전주교육대학교가 군산부속초등학교를 승계하면서 국립군산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는 교육대학교를 전신으로 하는 역사를 공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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