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룡동 폐수처리장 사무실 여직원이 인근 업체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관계당국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오후 6시36분쯤 소룡동 폐수처리장 사무실 여직원이 퇴근하던 중 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직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중이다.
신고를 받은 익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등은 현장에 도착해 시설 내 미량의 잔존 가스 배출을 위해 환기 작업을 실시했다.
현재는 추가 누출에 따른 인명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폐수처리 작업시 직원들이 방제복과 방독 마스크 착용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권고한 상태다.
관계당국은 이날 현장조사를 통해 공장폐수를 모아 폐기물을 처리하는 한 업체가 집수조에 보관중인 물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스 누출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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