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층 빈 점포 2곳은 홍어 전문식당 운영 계획

해망동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26일 개장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수산물종합센터가 지난 2020년 5월 착공 후 3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당초 수산물종합센터는 이달 1일 개장하려했으나 임시영업 중 발견된 1층 바닥 물고임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바닥 전면공사를 벌이면서 보름 가량 늦어졌다.
개장을 앞둔 수산물종합센터는 3,999㎡에 3층 규모다.
수산물종합센터 내 점포 수는 모두 117곳으로, 수산물 판매점포 105곳(활어 29, 선어 40, 건어 30, 수산가공품 6)과 수산물식당 10곳(상차림식당 7, 횟집 3) 등 모두 115곳이다.
향후 시는 2층 빈 점포 2곳에 대해서는 홍어 전문식당으로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수산물종합센터 1층은 활어판매점포 집중판매구역 설정하고, 특히 군산 대표 수산물로 떠오르고 있는 ‘군산홍어’를 선어매장에 전진배치했다.
시는 이번에 개장하는 수산물종합센터가 서해안 수산물유통거점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협 위판장, 수산물가공거점단지와 함께 원물 공급부터 가공·판매에 이르는 수산물 특화 밸류체인이 완성돼 수산분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신축이전을 기회로 상인과 시가 발을 맞추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수산관광 시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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