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여성 어업인 특화건강검진 10% 자부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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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여성 어업인 특화건강검진 10% 자부담 지원한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5.19 09:30
  • 기사수정 2023-05-1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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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군산의료원

군산의료원이 올해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19일 "작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어업인들의 경우 갯벌에서 갈퀴를 이용해 바지락 등을 채취하는 등 맨손어업에 주로 종사하는 탓에 관절염과 요통 등 근골격계에 적 잖은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은 최대 20만원 범위 내에서 검진비용 중 90%는 해양수산부가 지원한다.

여성어업인은 10%만 부담하면 되는데, 군산의료원이 공공보건사업 일환으로 이를 지원한다.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은 ▲근골격계질환 ▲골절위험 ▲심혈관계질환  ▲호흡기계 질환 등 여성어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여성어업인 검진자들의 편리를 위해 one-stop 검진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간호사의 일대일 검진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심폐소생술, 식생활 개선, 일상생활 스트레칭, 청력 보호 방법 등 예방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특화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만45세 이상 어업경영체를 등록해야 한다.  

또 '어업인 확인서 발급규정'에 따른 ‘어업인 확인서’를 발급받아 군산시에 검진신청서 제출 후 선정된 여성어업인을 대상자여야 군산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조준필 의료원장은 “여성어업인들이 겪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이번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조기 진단하고,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및 사후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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