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오디션 선발 시민 42명,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예당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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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오디션 선발 시민 42명,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예당 무대에 오른다
  • 최은경 시민기자
  • 승인 2023.05.18 08:49
  • 기사수정 2023-05-1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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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예술의 전당/사진=군산예술의전당
군산 예술의 전당/사진=군산예술의전당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들이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은 이 달 25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 연주자와 기존 교향악단 합주로 제69회 특별기획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시립교향악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일반 성인까지 42명의 시민을 선발했다. 

선발된 시민들은 한달동안에 걸쳐 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연습을 통해 하모니를 이뤄왔다. 

무대 첫 시작은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 오제의 죽음, 산왕의 궁전에서, 솔베이지의 노래 등 청중들의 귀에 익숙한 곡으로 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이어 시민 연주자들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Tico Tico, 클래식 모음곡 등 다채로운 음악들을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교향악단의 모습을 선사한다.

오디션에 선발된 한 시민연주자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또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꿈이 교향 악단과의 연주를 통해 이뤄져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고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시립교향악단측은 “누구든지 음악에 관심만 있다면 연주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시민 연주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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