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완전 개통을 앞둔 새만금 남북도로를 두 발과 두 바퀴로 달려보는 행사가 마련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6월17일 새만금개발청 앞 남북도로에서 '새만금 자전거 로드 레이스 및 가족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새만금의 개발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남북도로 전 구간을 먼저 달려볼 수 있는 기회와 8월에 열릴 세계 잼버리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7월 완전히 개통되는 새만금 남북도로를 비롯한 동서도로, 새만금 방조제 등 뻥 뚫린 드넓은 도로를 달려보며 새만금 주변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대회를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전거 로드 레이스(도로 경기)’와 ‘가족 러닝 페스티벌(달리기 축제)’으로 구성됐다.
‘자전거 로드 레이스(도로 경기)’는 60㎞를, ‘가족 러닝 페스티벌(달리기 축제)’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달려볼 수 있는 5㎞, 10㎞, 하프코스로 이뤄졌다.
자전거 로드레이스 코스는 남북도로(새만금청)→동서도로→새만금 방조제(2호방조제→가력도(유턴)→3호방조제→4호방조제))→남북도로(새만금청)이다.
가족러닝 코스는 남북도로(새만금청) → 5㎞, 10㎞, 하프코스(환경용지입구까지다.
부대행사로 이색적인 옷을 입고 달리는 참가자들의 사진을 선정하는 사진 콘테스트(공모)와 새만금 퀴즈대회, 지역 음식 먹거리 장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행사 누리집(www.smg-roadrace.com)에서 등록하면 된다.
한편 남북도로사업은 총 27.1㎞이며, 1단계 12.7㎞는 작년 12월 개통됐고, 2단계 14.4㎞는 올해 7월 개통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