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범을 앞둔 군산시 문화재단이 이사와 감사를 모집한다.
군산시는 17일 "군산시 문화재단 선임직 비상임이사 8명 이내와 감사 1명을 이달 30일까지 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각각 2년이다. 이사는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지만, 감사는 연임 제한이 없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외부인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모집에 관한 사전심의를 완료했다.
응모자격은 비상임이사의 경우 문화예술, 도시재생, 역사 분야 및 법인 경영의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자여야 한다. 또 군산의 문화예술정책에 관한 비전제시와 실천능력 등도 갖춰야 한다.
게다가 인성과 윤리의식을 갖추고, 특히 대외 협상능력도 자격조건에 포함됐다.
비상임 감사는 회계사와 세무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주대상이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 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과 집행유예기간이 끝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결격이다.
또 법령에 의해 징계로 파면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5년, 해임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도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비상임이사는 문화재단의 사업계획 및 실적 예산, 결산 심의 및 승인에 관한 사항, 임원 임면 및 징계에 관한 사항, 수익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룬다.
비상임 감사는 재단의 재산상황의 감사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역할을 한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오는 6월 중 경영능력과 전문성, 조직 친화력 등을 놓고 서류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 제출 서류를 준비해 군산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