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군산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사고의 대부분이 정비불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사고는 모두 16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5%인 123건이 수상레저 성수기인 5~10월 사이에 발생했다.
성수기 기간 주요 사고원인별로는 정비불량인 83건으로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 연료고갈이 14건(11.4%), 운항부주의 5건(4.1%), 기구간 충돌 5건, 조종 미숙 3건, 기타 13건이 뒤를 이었다.
이에 해경은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주요 해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신시도 배수갑문 주변해상 ▲비응항 주변해상 ▲선유도 해수욕장 ▲직도 인근 해상 등의 안내 시설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분 | 계 | 정비불량 | 연료고갈 | 운항부주의 | 기구간 충돌 | 조종미숙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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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 | 123 | 83 | 14 | 5 | 5 | 3 | 13 |
2022 | 31 | 21 | 2 | 1 | 2 | 1 | 4 |
2021 | 46 | 31 | 4 | 2 | 3 | 0 | 6 |
2020 | 46 | 31 | 8 | 2 | 0 | 2 | 3 |
이들 금지구역에서 수상레저활동을 할 경우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해경은 이 기간 동안 무면허조종과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등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최근 수상 레저기구가 연료고갈 및 장비점검 소홀로 인해 표류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며 “사고예방을 위해서 레저객 스스로가 장비점검과 안전수칙 등을 꼭 지켜 안전한 레저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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