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성 사망재해 전년보다 높아진 군산, 5월에도 '산업재해 적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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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성 사망재해 전년보다 높아진 군산, 5월에도 '산업재해 적색경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5.04 22:20
  • 기사수정 2023-05-05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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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표시가 사망사고 증가
적색 표시가 전년대비 사망자수 증가

사고성 사망재해가 전년 보다 증가한 군산에 5월에도 산업재해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4일 "군산에 5월 적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령은 지난 달 말 기준으로 삼았다.

군산지청 관할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사망재해가 6명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2명에 비해 4명(200%)이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1명, 제조업 4명, 기타업종 1명이다.

건설업의 경우 지난 3월25일 철근 배근 확인 중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또 제조업은 지난 3월2일 고온 슬래그에 노출(화상)돼 2명이 숨지고, 같은달 18일에는 고소작업대에서 1명이 추락했다.

기타업종에서는 지난 3월15일 적재함에서 떨어진 토사에 맞아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작년에는 기타업종을 제외하고 건설업과 제조업 각각 1명씩 사망한 바 있다.

황종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증가하고 있는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점검·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사망재해가 발생한 경영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지청은 올해부터 사망사고 현황을 알기쉽게 현장에 전달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업재해 경보 제도'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자료=광주고용노동청
지역별 사망사고 현황/자료=광주고용노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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