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어업인들이 최대 20만원 범위 안에서 검진 비용의 90%를 지원받는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5월12일까지 이 같이 지원하는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신청을 접수받는다.
대상은 만 45세 이상(2023년1월1일 기준, ’78.1.1. 이후 출생) 여성어업인으로 어업경영체를 등록증을 발급받아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된다.
검진대상자로 선정되면 군산 지정 의료기관(병원급 이상)에서 최대 20만원 범위 내에서 검진비용의 90%를 지원받아 근골격계질환, 골절위험, 심혈관계질환 등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건강검진은 여성어업인의 경우 근골격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 맨손어업에 주로 종사하는 탓에 직업질환의 유병률이 높아 예방 및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대상지 선정 공모에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군산이 선정돼 180명을 배정받았다.
전국적으로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6개 시·도, 19개 시·군에 1,800명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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