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 여객선의 본격적인 운송을 앞두고 특별점검이 이뤄졌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7일 한중 국제여객선 군산펄호의 안전한 여객 운송을 대비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달 20일부터 한중 양국이 여객운송을 정상화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다만 여객운송 중단 3년2개월 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선사의 여객 수송 준비로 실제 여객 운송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양수산부, 군산해양경찰서, 한국선급 등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이뤄졌다.
특별점검에서는 △구명·소화설비 △화물적재·고박설비 관리상태 등을 살펴봤다.
특히 화재대응훈련 및 인명구조 훈련을 통해 승무원들의 비상대응 역량과 여객 대피 유도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한·중 국제여객선 특별점검으로 안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 여객 운송 재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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