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은 30일 새만금청과 입주계약 체결
올 상반기 리튬화합물 생산공장 착공... 총 770여명 인력 고용
올 상반기 리튬화합물 생산공장 착공... 총 770여명 인력 고용

새만금에 5,000억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원소재인 리튬화합물(배터리 양극재, 전해질, 음극재 등 소재 생산의 핵심 원소재) 양산 공장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과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은 30일 이 같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은 각각 3,255억 원, 1,737억 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양산공장을 올 상반기내 착공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들어서면 총 770여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어반리튬이 생산하는 탄산리튬은 전량 ㈜하이드로리튬에 원료로 공급되어 수산화리튬으로 정제 후, 국내외 기업들에 판매된다.
두 기업의 이번 투자는 새만금의 우수한 보조금 지원정책과 세제 감면혜택, 물류 기반시설인 트라이포트(철도․공항․항만)가 속도감 있게 구축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와 수출입 물동량을 창출하고, 지역 기업과는 상생을 도모하는 등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에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새만금 이차전지 협력단지(클러스터)'조성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