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간호학부 학생이 바라 본 캠퍼스 위험 요소는?…'리스크 맵'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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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간호학부 학생이 바라 본 캠퍼스 위험 요소는?…'리스크 맵' 제작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28 10:27
  • 기사수정 2023-03-29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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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부 학생들이 발견한 캠퍼스 내 위험 요소/사진=군산대
간호학부 학생들이 발견한 캠퍼스 내 위험 요소/사진=군산대

군산대 간호학부(학부장 강경아 교수)가 대학 캠퍼스 내 리스크 맵(Risk Map)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대 간호학부 4학년으로 구성된 캠퍼스 안전 점검팀은 최근 보건의료안전교육센터(센터장 조혜영 교수)와 함께 교내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 요인과 장소를 점검했다. 

캠퍼스 안전 점검팀 6팀은 교내를 6개 지역으로 나눠 응급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을 탐색했고, 자료를 수집해 Risk Map(위험요인지도)을 제작했다. 

그 결과, 캠퍼스 건물 내부와 주변, 도로에서 팀별 3개 이상, 모두 20여 개의 캠퍼스 안전 위험 요인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번 수집 및 분석한 자료들을 대학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혜영 교수는 “환경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병원 밖으로 간호 활동의 범위가 확장될 수 있음을 학생 스스로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활동이 간호학 전공 역량 향상 활동으로 연계돼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4학년 오수환은 “이런 활동이 간호학부 전통으로 자리 잡아, 학생이 캠퍼스 안전을 위한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많은 학생이 경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 간호학부는 2010년 간호학과로 신설됐고, 올해 학사구조개편에 의해 간호학부로 승격됐다.

작년 4월 교육부로부터 교원(보건교사)양성과정을 승인받아 올해 신입생부터 보건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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