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도 중국발 황사로 인해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할 상황이 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부터 22일 사이 중국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군산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 중이다.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의 이날 오후 7시 기준 군산 주요 측정소 결과값을 보면 옥산면 294㎍/㎥, 소룡동2 306㎍/㎥, 신풍동 325㎍/㎥, 소룡동 340㎍/㎥. 사정동 287㎍/㎥, 비응도 347㎍/㎥등이다.
이에 따라 군산 등 서부권역에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또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미세먼지 경보다.
기상청은 "섬 지역 및 군산에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