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복지부 차관 “기금운용본부 이전 사실이 아니다”입장 밝혀
상태바
이기일 복지부 차관 “기금운용본부 이전 사실이 아니다”입장 밝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23 18:41
  • 기사수정 2023-03-23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혜숙 의원, 복지위 전체회의서 기금운용본부 이전설 관련 정책질의
이기일 복지부 차관, 국민연금법 27조에 전라북도로 법에 명시
대통령에 정확한 보고와 불필요한 논란에 대한 대응 촉구
이기일 복지부 차관/사진 출처=보건복지부
이기일 복지부 차관/사진 출처=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차관은 23일 제404회 국회(임시회)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혜숙 의원의 기금운용본부 이전설에 관한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묻자 이 같이 답변했다. 

이날 전 의원은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설로 “전라북도가 발칵 뒤집히고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기금운용본부 서울이전 검토를 지시했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차관은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미 국민연금법 27조에 전라북도로 법이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전 의원은 “수익률 하락 또한 기금운용본부가 전주에 있어서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며, "전북으로 이전한 후 오히려 수익률이 높아졌다는 건 인정하고 있는가" 라고 물었다.

이 차관은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연기금이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고 서울에 소재한 한국투자공사의 경우 역대 가장 낮은 마이너스 14.36%를 기록하고 미래에셋 등 민간운용사도 수익률이 저조하다”고 며 "대통령에게 보고할 때 정확하게 보고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운영인력 이탈에 대해서도 예전과 별반 다를 게 없지 않다”며, “기금운용 인력들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그것은 법에 돼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기금운용본부에 대해서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질의를 마무리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