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규모 전북 군산형 일자리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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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규모 전북 군산형 일자리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한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23 10:22
  • 기사수정 2023-03-23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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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군산시, 양대노총, 참여기업 대표 및 노사관계자 등 참석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협약…근로자 생활안정 및 복리후생 증진

35억 규모의 전북 군산형 일자리 공동근로복지기금이 조성된다. 

전북도와 군산시, ㈜명신, ㈜대창모터스, ㈜코스텍, 양대노총,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23일 ㈜명신 기술교육원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기금은 지난 2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이 설립한 ‘전북 군산형일자리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에 각 기업이 공동 출연하고 정부와 도·시의 추가 지원으로 조성된다.

이는 기업의 고용환경 개선과 선택적 복지 등을 통해 고용안정과 고용유지를 촉진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5년이다. 

조성금액은 35억100만원(국비 11억5,000만원, 도비 5억, 시비 5억, 기업 13억5,100만원)이다. 이중 올해에는 6억5,100만원(국비 2억9,900만원, 도비 1억원, 시비 1억원, 기업 1억5,200만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명절(설, 추석), 여름 휴가 시 노동자 격려금(1인 당 20만원×3회=60만원)으로 지급된다. 

그동안 기금 조성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 노사대표가 참여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2월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오는 4월 공동근로복지기금협의회 및 이사회를 연 뒤 근로복지공단 공동기금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은 전북 군산형일자리 상생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노사민정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 전기차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과 전기차 클러스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도경제부지사는 “군산형 일자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노사민정 상호협력을 통해 근로자 복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의미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23년 상반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및 실무추진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총괄진행사항 보고와 사업계획 발표, 2년차 연차보고서 안건 등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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