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운영난을 겪어온 푸드 트레일러 야시장이 4월 재오픈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내항 백년광장 일원에서 푸드 트레일러 야시장 '군산밤 푸드존'이 재오픈한다.
앞서 '군산밤 푸드존'은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는 3월말부터 4월16일까지 약 2주간 은파호수공원 제1주차장 수변무대에서 잠시 운영한다.
이후 내항 일원으로 이동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 간 17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8년 5월 내항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푸드 트레일러를 설치한 후 청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운영난을 겪다가 운영자 모집 실채로 영업을 재개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작년 9월 월명동 일원의 청년 사업가들로 구성된 유레카군산협동조합과 ‘야간에도 활기찬 시간여행마을을 만들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 결과, 시와 유레카군산협동조합이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수제맥주& 블루스 페스티벌, 군산시간여행축제 등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추진된 축제장에서 운영을 재개했다.
올해는 작년 푸드존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요즘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시측은 “그간 코로나로 인한 운영 부진, 운영자 모집 난항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군산밤 푸드존 활성화의 초석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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