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을 넘긴 ㈜대왕 페이퍼 대표이사의 모친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고향인 옥산면에 1,000만원을 내놨다.
20일 옥산면에 따르면 전순안 여사(92)가 지난 17일 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 같은 성금을 맡겼다.
그는 ㈜대왕페이퍼 김동구 대표이사의 모친이다.
그동안 그는 ㈜대왕페이퍼 선대 회장인 김창규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주변 이웃을 여러 방식으로 꾸준히 도와왔다.
전 여사는 “최근 난방비 인상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옥산면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 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약하지만 이 성금이 고향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정진 옥산면장은 “이웃을 위해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시는 전순안 여사께 감사드린다”며 “옥산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옥산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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