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병원급 의료기관 절반 이상 스프링클러·자동화재속보 미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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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병원급 의료기관 절반 이상 스프링클러·자동화재속보 미설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17 11:15
  • 기사수정 2023-03-1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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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군산소방서

군산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절반 이상이 스프링클러 설비 등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스프링클러 및 자동화재속보 설비를 설치해야하는 지역내 병원급 의료시설 9곳 중 5곳이 아직 이 같은 설비를 설치하지 않았다.

이들 병원급 의료기관은 소방시설법 강화에 따라 자동화재속보 설비를 소급 설치해야 한다. 

또 의료기관 중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의 바닥면적 합계가 600㎡이상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또는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를 갖춰야 한다.

600㎡미만은 간이스프링클러설비를 병행 소급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당초 병원급 의료기관은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작년 8월 말까지 소급설치했어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가회에 따른 감염병 확산 등으로 오는 2026년 12월말까지 연장됐다. 

군산소방서는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올해안에 이 같은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오영국 방호구조과장은 “코로나19가 안정 추세인 만큼 병원 이용객의 소방안전을 위해 조기 소급 설치가 필요하다”며 “올해 말까지 설치이행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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