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中 석도 간 국제여객선 이달 20일부터 여객운송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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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中 석도 간 국제여객선 이달 20일부터 여객운송 정상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17 09:03
  • 기사수정 2023-03-2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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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석도국제훼리 홈페이지
사진출처=석도국제훼리 홈페이지

군산과 중국 석도를 잇는 국제 여객 운송이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그간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이 20일부터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여객 운송이 중단된 지 3년 2개월 만이다. 

군산~석도 등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운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1월부터 전면 중단돼왔다.

하지만, 최근 양국의 입국 및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수요를 감안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이 같이 정상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군산항과 석도 등 중국 11개항을 연결하는 15개 국제여객항로의 여객운송이 정상화된다.

다만, 양국 항만의 여객 입출국 수속 준비와 승무원 채용 등 선사의 여객 수송 준비로 실제 여객 운송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한·중 항로 여객운송 재개에 대비해 운항 여객선 15척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구명·소화 설비, 화물 적재·고박 설비 관리상태 점검은 물론, 선박의 화재사고를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또 승무원들의 비상대응 역량, 여객 대피 유도 적정성 및 여객대상 안전교육의 내실성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 정상화로 여객선사들의 어려움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군산을 비롯한 항만 인근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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