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7월 말까지 짙은 안개로 인한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 발령
상태바
해경, 7월 말까지 짙은 안개로 인한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 발령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16 09:58
  • 기사수정 2023-03-16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 군산해경이 농무기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안개 등 몹시 궃은 날씨속에 응급환자 후송 나선 경비정/사진=군산해경
(자료사진) 군산해경이 농무기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안개 등 몹시 궃은 날씨속에 응급환자 후송 나선 경비정/사진=군산해경

7월말까지 짙은 안개 기간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6일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 같이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사고예방법은 특정시기 연안 해역에서의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부터 안전사고가 반복되거나 지속될 우려가 있을 때 관심·주의보·경고 단계의 위험예보제를 시행토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7월 31일까지를 농무 위험기간으로 지정하고,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 기간 동안은 짙은 안개로 인한 방향감각 상실로 선박 충돌과 갯바위 고립, 선착장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경은 연안 해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광판 홍보와 방송장치를 활용, 해양 안전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군산항 남방파제, 비응항, 무녀도 쥐똥섬, 선유도 해수욕장 등 취약지역 순찰도 강화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안개 발생 시에는 항·포구와 갯바위 등 취약해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개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무리한 선박 운항을 자제하고 해안가나 방파제, 갯바위 등에 출입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무기 위험예보제 발령 시기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1건으로 전체 연안사고 발생 건수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