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군산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이 시각 현재 도내 건조주의보 발효지역은 군산을 비롯해 전주와 고창, 무주, 완주, 익산, 정읍, 김제 등 8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실효습도는 목재의 건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전북은 당분간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습도가 낮아져 대기가 더욱 건조하겠다"고 전망했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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