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김영진 상임지휘자, 16일 정기 연주회서 '마지막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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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김영진 상임지휘자, 16일 정기 연주회서 '마지막 지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14 09:05
  • 기사수정 2023-03-1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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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김영진 상임지휘자
제8대 김영진 상임지휘자

군산시립합창단 김영진 상임지휘자의 고별연주회가 열린다. 

제8대 군산시립합창단 김영진 상임지휘자가 오는 16일 제111회 정기 연주회에서 마지막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오는 11월까지 계약기간을 남기고 개인사정에 따라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그의 고별 지휘는 연인 간의 사랑을 주제로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까지 사랑의 과정을 담은 '추억의 파노라마, 옛 사랑 이야기'.

그의 손 끝에서 6단계 과정으로 변해가는 사랑의 감정을 1950~60년대 한국고전영화와 우리 가곡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측은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군산시립합창단을 이끌어 왔던 김영진 지휘자의 고별연주회로 열게 된다"면서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영진 상임지휘자는 서울시립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문사 과정(합창 지휘)을 졸업했다. 입학 당시 전문사 전체, 신입생 전체 수석 입학하며, 합창지휘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수원대 일반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대통령배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최연소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군산시립합창단(제8대)을 이끌어왔다. 

한편 그의 이번 고별 공연은 티켓링크로 사전예약 가능하다. 공연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전석무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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