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자 의원 5분 발언 전문] "신치항 이용불편과 안전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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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자 의원 5분 발언 전문] "신치항 이용불편과 안전문제 해결해야"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3.03.14 13:09
  • 기사수정 2023-03-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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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자 의원
윤세자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윤세자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요지는 “신치항 혼잡 등 이용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라” 입니다.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로 들어가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시점부에 위치한 신치항은, 과거 새만금방조제 축조 시 공사용 물양장으로 이용된 후에, 새만금 내측 어항들의 폐쇄에 따른 대체어항 기능과 신시도 등 고군산군도 어선들의 이용을 위하여 2018년 「어촌·어항법」에 따라 어촌 정주어항으로 지정된 어항입니다.

신치항은 고군산군도 해역의 김양식장에서 생산되는 물김의 85% 이상이 위판되는 곳으로서, 작년 10월부터 금년 2월까지 약 일만삼천칠백 톤, 백오십사억 원의 물김이 거래되는 경매장소입니다.

문제는 이곳이 물김 위판을 위한 하역 등 어민들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근 해양레저활동 인구의 증가로 주말 등 성수기에는 최대 500대 정도의 개인용 낚시레저보트를 실은 트레일러와 견인 차량이 몰리면서 일반어선과 낚시어선, 어민들의 차량, 물김을 실어가기 위한 도매 트럭과 캠핑카 등 관광객 차량들이 좁은 주차 공간과 선착장에 뒤엉켜 대혼잡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와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물김 위판에 지장을 초래함으로써 어민들과 해양레저인들 간에 적지 않은 마찰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인근의 비응항에서도 일반어선, 낚시어선, 요트 등의 이용 급증에 따라 접안시설 부족문제 해결을 위하여 비응항 어항구 확장 개발사업이 2026년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신치항은 배후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구조적 한계 때문에 주차장, 접안시설 등의 시설 확충이 불가하여, 군산시에서는 인근 야미도항에 어촌뉴딜 삼백사업을 통해 레저보트 수용을 위한 경사식 선착장과 육상계류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최근까지 신치항에서 가중되고 있는 어민 등 이용자들의 불편과 이용계층 간 갈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군산시에서 추진 중인 야미도항의 레저보트 전용 선착장과 계류장 조성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신치항내 물김 위판 실정과 관련하여, 신치항으로부터 비교적 원거리인 명도 인근이나 무녀도 남측 등에 있는 김양식장에서는 채취한 물김을 신치항 위판장까지 배로 장거리 이동해야 하기때문에, 자칫 안전사고 위험이 크며, 당일 채취 후 당일 위판해야 하는 물김 신선도 유지의 취약성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는 위판장까지의 배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채취하므로 작업시간이 부족해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므로, 신치항 외에 별도의 근거리 물김 하역장이 필요하다는 어민들의 불편 호소가 있었습니다.

비안도 일원에서 채취한 물김에 대하여 소량의 샘플만을 가지고 신치항 위판장에서 위판하고 물김 자체의 하역은 가력도항에서 시행하는 것처럼, 선유3구항에 인근 김양식장의 물김 하역장을 추가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군산시에서는 관계 기관인 수협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어민들의 안전 확보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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