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 구성 등 1년 늦어진 군산 문화재단, 올해엔 출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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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인 구성 등 1년 늦어진 군산 문화재단, 올해엔 출범할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10 14:28
  • 기사수정 2023-03-1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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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군산시청

군산 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이 올해에는 출범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에 출범할 계획이던 문화재단은 발기인 및 이사회 구성 등의 문제로 1년 가까이 늦어졌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쯤 출연기관 형태의 문화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문화정책 수립 및 연구, 문화예술 창작기반 마련 및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친다. 또 생활문화 활성화 및 활동지원은 물론 문화기반시설 관리도 맡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또는 다음달까지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그런 뒤 설립허가 신청 및 등기를 거쳐 빠르면 오는 7월쯤 문화재단을 출범시키겠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설립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후 2021년에는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쳤다. 특히 작년 8월에서야 전북도 출자 및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문화재단이 시의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발기인 및 이사회 구성이 무난하게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시 관계자는 "발기인 및 이사회 구성 등이 모두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 군산문화재단을 출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은 자기자본금이 1억원이다. 시는 작년에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문화재단의 향후 운영재원은 출연금과 위탁사업비, 재단사업수입금, 보조금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도내에는 모두 5개의 문화재단이 있다. 전주문화재단(2005년)과 익산문화관광재단(2009년), 완주문화재단(2015년), 부안문화재단(2019년), 고창문화관광재단(2019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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